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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따라 흐르는 한
Duration3:46

강물 따라 흐르는 한

소리꾼 여울

판소리

About

북채로 두드리는 묵직한 북소리와 소리꾼의 애절한 창법이 어우러진 정통 판소리 곡입니다. 삶의 애환과 그리움을 담은 아니리와 극적인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청자의 가슴을 울리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Lyrics

intro

얼씨구 좋다, 한바탕 풀어내어 보는구나.북채를 쥐고 둥둥, 내 마음을 두드려라.

aniri

어느 날 창밖을 내다보니, 궂은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세상만사는 꿈결 같구나. 사람이 태어나서 한평생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꽃은 피었다 지고 달은 찼다 기우는데, 우리네 애달픈 사연은 굽이굽이 강물 따라 흘러만 가는구나. 어디 한번 이 맺힌 가슴을 소리로 풀어볼까.

sori

어화둥둥 내 사랑아, 어디를 그리 바삐 가느냐.바람 불어 잎은 지고, 서리 내려 꽃은 시드네.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 있으며,맺힌 인연 그 누가 끊을 수 있으랴.강물은 말없이 흘러가고, 구름은 정처 없이 떠도는데,내 님은 어디에 계셔 소식조차 아득한고.

climax

가슴을 쥐어짜는 이 심정을 누가 알리요.산천도 울고 초목도 울고, 하늘마저 무심하여 눈물 뿌리네.아이고, 아이고, 서러운 내 마음아!굽이치는 파도 속에 내 몸을 던져도,님 향한 이 일편단심은 변할 줄을 모르누나.얼쑤! 절쑤! 맺힌 한을 풀어내니, 천지가 진동하고 내 가슴이 뻥 뚫리는구나!

sori

밤은 깊어 달빛은 처량하고,창틈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은 뼛속까지 사무치네.님 가신 길 멀다 하여도, 내 마음은 벌써 그곳에 닿아 있나니.기다림도 인연이요, 그리움도 사랑이라.눈물 젖은 베개 머리에 님 얼굴만 아른거리네.

outro

둥둥, 북소리 잦아드니 서글픈 마음도 함께 잦아드는구나.인생은 한바탕 꿈이요, 사랑은 찰나의 불꽃이라.이제는 그만 울고, 툭툭 털고 일어나려나.좋다, 참으로 좋다. 어허, 세상이 다 내 것 같구나.

강물 따라 흐르는 한

소리꾼 여울

Preview

강물 따라 흐르는 한 by 소리꾼 여울 | EchoLoRA: Generate a Song with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