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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3:19
옅은 안개꽃
소리채운
국악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와 피리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어우러져 깊은 서사를 그려내는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하는 장단이 곡 전체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며, 전통적인 국악기의 울림을 통해 빈 마음의 미학을 표현했습니다.
Lyrics
intro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옅은 안개꽃 피어나고흐르는 물은 제 갈 길을 잊어달빛 아래 잠시 쉬어가네
melodic exposition
굽이치는 산마루 넘어먼 길 떠난 님의 그림자기다림은 덧없이 쌓여가고계절은 말없이 잎을 떨구네맺힌 마음 한 올 풀지 못해허공에 띄운 낡은 연 한 점
rhythmic development
둥둥둥 울리는 가슴 속 깊이박자 맞추어 흩어지는 꿈조각난 시간들이 모여들어하나의 길로 이어지는 밤빠르게 더 빠르게 지나쳐도끝내 멈출 수 없는 춤사위
climax
휘몰아치는 꽃잎 사이로맺힌 설움 다 쏟아내면온 세상이 맑게 씻기어비로소 빈 마음 드러나네아득히 먼 곳까지 닿을 듯이온 힘을 다해 부르는 노래
outro
긴 여운만 텅 빈 방안에 남고다시 고요가 내려앉으면긴 밤을 지나 아침이 오네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다 가리그저 스쳐가는 바람이 되리
옅은 안개꽃
소리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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