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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2:08

달빛 맺힌 강물

꽃바람

Gugak

About

이 곡은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 연주와 피리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전통 국악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적인 타악 리듬과 함께 오선음계의 미묘한 시김새가 돋보이며, 자연의 고요함을 담아낸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Lyrics

intro

아득한 저 산마루 너머로구름이 길을 잃고 떠도네바람은 결을 따라 흐르고머문 자리마다 꽃잎이 지누나

melodic exposition

비단결 같은 강물 위에달빛 한 조각 띄워 보낸다기다림은 굽이굽이 맺혀서가슴 속 깊은 샘이 되었네맺히고 풀리는 저 마음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저 소리는땅의 숨결을 깨우는구나한 번 긋고 다시 멈추면세월도 잠시 숨을 고르네올라가고 내려가는 가락은산천을 돌아 나를 부르네

climax

휘몰아치는 꽃바람 속에내 넋을 실어 허공에 던지니슬픔도 기쁨도 흩어지는구나천지간에 오직 나만 남아텅 빈 하늘을 가득 채우니비로소 모든 것이 고요하도다

outro

다시 돌아오는 저 길 끝에서남은 미련은 씻어 버리고그저 맑은 바람이 되어아득한 저 산마루 너머로천천히 노을을 안고 사라지네

달빛 맺힌 강물

꽃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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