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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4:58

소식이 없는 님

가람의 노래

국악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는 소리와 대금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정통 국악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적인 장단 위로 얹힌 한국적인 5음계 선율과 장식음이 깊은 그리움과 세월의 덧없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합니다.

Lyrics

intro

아득히 먼 길을 돌아온 바람이창가에 머물다 흩어지네꽃잎은 지고 달빛은 차가우니이 마음 뉘에게 전하오리까

melodic exposition

구름 사이로 비치는 저 달은천 년을 지나도 변함이 없는데흐르는 물은 제 갈 길을 가건만내 님은 어찌하여 소식이 없나옷깃을 스치는 서늘한 기운에지난날 웃음소리 아련히 번지고꽃잎 지는 소리에 가슴이 저려그리움 한 조각 허공에 띄우네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저 북소리 따라마음의 굽이도 춤을 추는데한 번 맺힌 인연은 끊어질 듯 이어지고두 번 맺힌 사연은 맺힐 듯 풀리네산은 말이 없고 강은 깊어가니세월의 흐름 속에 나만 머무네기다림은 길어지고 밤은 깊어가니저 달도 지쳐 고개를 숙이네

climax

아, 부질없는 꿈인 것을 알면서도놓지 못하는 이 미련은 무엇인가휘몰아치는 마음의 파도 위에기억의 조각들만 흩날리누나하늘 끝까지 닿을 듯한 이 노래가별빛에 맺혀 눈물이 되어 흐르면온 세상이 잠든 이 적막 속에서나 홀로 그대를 부르고 또 부르네

outro

다시 돌아올 계절을 기다리며긴 한숨을 달빛 아래 내려놓고고요히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바람 끝에 묻어오는 그대의 숨결이제는 보내야 할 시간인가 봐꽃잎은 저물고 달은 기우는데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뜨겠지그저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삶인 것을

소식이 없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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