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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읊조리는 낡은 노래
Duration3:22

홀로 읊조리는 낡은 노래

달빛해금

Gugak

About

이 곡은 5음계의 깊은 울림과 해금의 애절한 선율이 어우러진 정악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 주법과 장구의 순환적 장단이 어우러지며, 피리의 서정적인 가락이 더해져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Lyrics

intro

아득히 먼 길을 돌아온 바람이창가에 머물다 흩어지네꽃잎은 지고 달빛은 차가운데마음 한 자락 뉘어둘 곳 없구나

melodic exposition

구름 사이로 비치는 저 달빛은지난날의 그림자를 밟고 서서흐르는 물결 위에 띄운 맹세가어느덧 덧없는 연기가 되었나오르락내리락 굽이치는 길 위로그리움만 켜켜이 쌓여가네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저 가슴 속 울림이세월을 재촉하며 달려가는데놓아버린 손끝에 남은 온기는어제보다 더 멀리 멀어지누나반복되는 계절의 굴레 속에서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climax

휘몰아치는 마음을 다잡고서저 높은 산마루에 올라 서면온 세상 고요히 잠든 이 밤에나홀로 읊조리는 낡은 노래여부서질 듯 찬란한 저 별빛조차내 눈물 한 방울 닦아주지 못하고끝내 흩어질 이 밤의 꿈길을나는 다시금 걸어가려 하네

outro

다시 돌아올 계절을 기다리며긴 숨을 내뱉고 눈을 감으니바람은 잦아들고 달은 기울고긴긴 밤이 소리 없이 저물어 가네이제는 평온히 잠들 시간이라오늘의 슬픔은 저기 묻어두리라

홀로 읊조리는 낡은 노래

달빛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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