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Duration2:55

서리꽃 피어나는 밤

윤슬의 노래

Gugak

About

이 곡은 가야금의 섬세한 현의 떨림과 대금의 맑은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정악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장구의 순환하는 장단 위에 얹힌 오선율의 장식음이 깊은 밤의 고요를 극대화하며,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악기들의 이질적인 조화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Lyrics

intro

아득히 머나먼 저 산 너머로구름은 흩어지고 달빛만 고이네비워낸 마음자리 서리꽃 피어나니오늘 밤 이 소리는 어디로 흐를까

melodic exposition

꽃잎은 바람에 실려 길을 잃고서강물은 말없이 흘러 바다를 찾네한 줄기 가느다란 숨결을 모아맺히고 풀리는 굽이진 그리움어제는 꿈이었나 흩어진 연기처럼오늘은 찰나의 빛 머물다 가는데무심한 세월은 쉼 없이 흐르니내 마음 한 조각도 띄워 보내리

rhythmic development

둥둥둥 울림이 가슴을 치고착착착 맺음이 넋을 다독여밀고 당기는 저 먼 산의 메아리깊은 밤 적막 속에 꽃이 피어나네돌고 도는 세상사 굴레를 벗어가볍게 날아오를 날개짓 하나휘몰아치는 정적 그 끝에 다다라마음은 비로소 고요를 배우네

climax

오르락내리락 굽이치는 저 산맥하늘 끝 닿을 듯한 간절한 노래터질 듯 잦아드는 찰나의 환희여온 세상 덮어주는 달빛의 품속에나를 다 던져도 아깝지 않으니

outro

다시 또 흩어지는 구름의 흔적긴 여운 남기고서 잦아들면은어둠은 깊어가고 별빛만 남아서오늘 밤 이 소리는 잠이 드네잠이 드네

서리꽃 피어나는 밤

윤슬의 노래

P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