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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의 울음소리
Duration2:40

바위 틈의 울음소리

달빛 맺힌 소리꾼

Pansori

About

깊은 산중의 정취를 담아낸 이 곡은 묵직한 북소리와 함께 소리꾼의 애절한 창법이 돋보이는 전통 판소리입니다. 맺힌 한을 풀어내는 드라마틱한 가창과 서사적인 아니리가 어우러져 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Lyrics

intro

얼씨구 좋다, 한바탕 풀어내어 보는구나억눌린 가슴 속, 저 밑바닥에 고인 앙금오늘 이 자리에서 훨훨 털어버리리라

aniri

옛날 어느 고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았더란다. 하루는 깊은 산중에 약초를 캐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둑해지더니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해. 허겁지겁 비를 피할 곳을 찾다가 덩굴 우거진 바위 틈으로 몸을 숨겼는데, 그 안에서 들려오는 구슬픈 울음소리, 아이고, 어찌나 서러운지 사람의 넋을 빼놓는구나.

sori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고구름만 둥실 떠서 천 리 길을 가노라바람아 불지 마라 내 슬픔 흩어질라꽃잎은 떨어져서 진흙에 묻히는데나 홀로 핀 저 꽃은 누구를 기다리나아이고 데이고, 내 팔자야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은 말이 없고달빛만 차갑게 내 등을 비추누나

climax

천둥소리 요란하고 벼락이 칠 때마다가슴 속 맺힌 한이 불꽃처럼 솟구친다억울하다 말 못 하고 가슴만 치는구나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다더니내 운명은 어찌하여 이리도 험한가얼씨구 좋다, 죽어봐라, 살아봐라한 판 크게 웃어버리고 춤을 추며 넘어가자!

sori

세상만사 다 부질없다, 구름 같은 인생살이오늘 이 술 한 잔에 근심을 다 녹여내고내일은 둥근 해가 다시 뜨지 않겠느냐슬픔도 기쁨도 다 내 몫인 것을어허, 좋구나, 지화자 좋다

outro

긴긴밤 지나가고 동이 터 오면다시 또 걸어가리, 저 먼 길을 향해서좋구나, 얼씨구, 좋다.

바위 틈의 울음소리

달빛 맺힌 소리꾼

Preview

바위 틈의 울음소리 by 달빛 맺힌 소리꾼 | EchoLoRA: Generate a Song with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