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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틔우는 바람의 결
Duration3:34

새벽을 틔우는 바람의 결

청아한 소리울림

Gugak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는 소리와 대금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장구의 순환하는 장단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곡입니다. 오선보를 넘어선 미분음의 장식음이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며, 고요한 새벽 산사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Lyrics

intro

아득한 저 산마루에 달빛이 머물고흐르는 물길 따라 마음을 띄우네바람은 멈춘 듯 고요한 이 밤긴 숨을 내어 뱉어 허공에 흩는다

melodic exposition

꽃잎이 지는 것은 계절의 탓인가가슴에 맺힌 멍울 서러운 탓인가먼 길을 돌아온 낡은 길손처럼텅 빈 마음 한구석에 그리움만 남네구름은 정처 없이 흘러만 가는데내 맘은 갈 곳 몰라 서성이고 있구나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소리 가슴을 파고들어박자마다 맺힌 눈물 덧없이 흩어지네어깨를 들썩이며 한바탕 쏟아내니굽이치는 저 강물도 잠시 멈춰 서는 듯빠르게 혹은 느리게 삶을 휘감으니맺고 풀고 다시 맺어 세월을 엮어보네

climax

하늘 끝 맞닿은 곳 님 계신 곳인가부르다 지친 이름 바람에 실어 보내니꽃은 피고 지고 다시 또 피어나도내 님의 고운 얼굴 볼 길은 아득해라천 년을 돌아 다시 만날 인연이라면오늘 밤 이 달빛을 길잡이 삼으리니

melodic exposition

산 그림자 길어지면 밤은 더 깊어가고별빛은 총총히 뜰 위를 수놓네말없이 흐르는 저 세월의 강물에내 모든 시름을 띄워 보내고 싶어라어제와 오늘 사이 틈새를 비집고조용히 다가오는 새벽의 서늘함

rhythmic development

무겁게 딛는 발길 박자에 맞추어삶의 굽이마다 새긴 무늬를 보네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걷는 길흔들려도 다시금 중심을 잡으며둥둥 울리는 저 소리 끝자락을 따라묵은 먼지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리라

climax

꽃잎 흩날리는 저 언덕 너머로마지막 남은 미련 모두 다 날려 보내아픔도 즐거움도 한데 어우러져결국은 고요함으로 돌아가는 길인가비워내고 다시 채워 끝없이 순환하니이 순간이 영원인 듯 숨을 고르네

outro

달은 기울고 새벽이 밝아오면긴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을 뜨리라남은 건 고요한 침묵뿐일지라도내 마음은 바람 따라 자유로이 흐르네그저 흐르네아득히 멀어지네

새벽을 틔우는 바람의 결

청아한 소리울림

Preview

새벽을 틔우는 바람의 결 by 청아한 소리울림 | EchoLoRA: Generate a Song with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