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tion4:02
새벽녘 꽃잎의 노래
고요한 정원
국악
About
가야금의 정교한 현 뜯기 연주와 대금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전통 국악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적 타악 리듬이 곡의 중심을 잡으며, 서정적인 멜로디 장식음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Lyrics
intro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꽃잎 하나 사뿐히 내려앉네그 누가 불러 세운 인연인가긴긴 세월 굽이쳐 흐르는데
melodic exposition
구름은 산허리를 감아 돌고달빛은 고요히 연못을 비추네텅 빈 가슴에 서늘한 바람 불어잊은 듯 묻어둔 이름 하나 피어나니꽃은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도내 마음의 정원은 시들 줄 모르네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저 소리는 무엇인가가슴을 치고 다시 돌아오는 파동한 걸음 떼기가 이리도 무거운데시간은 쉼 없이 앞서 달려가네맺히면 풀고 다시 맺히는 저 굴레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어느덧 계절은 옷을 갈아입고남은 것은 오직 깊어가는 침묵뿐
climax
휘몰아치는 마음의 파도 위에한 조각 배를 띄워 길을 찾네하늘 끝 맞닿은 저 아득한 곳에내 모든 슬픔을 흩뿌려 놓으면비로소 맑은 눈물 한 방울 떨어져세상의 먼지를 씻어 내리리라아아, 굽이치는 길 끝에 서서마침내 마주한 눈부신 새벽빛
outro
다시 고요가 내려앉은 들판바람도 숨을 죽여 잠이 드네오늘도 그렇게 저물어 가나니내일 다시 꽃은 또 피어나겠지천천히, 아주 천천히긴 여운만 남기고 사라지네
새벽녘 꽃잎의 노래
고요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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