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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4:27

달빛 아래 흐르는 숨결

청운연

Gugak

About

이 곡은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와 피리의 애절한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전통 국악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적인 타악 리듬과 함께 오선법의 미세한 음정 변화가 더해져 깊은 명상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Lyrics

intro

아득한 저 산 넘어 구름이 흐르고바람은 굽이굽이 길을 찾아드네비어있던 마음자리 하나둘 채워져고요한 적막 속에 숨결을 틔운다

melodic exposition

꽃잎은 제 갈 길을 알고 피어났나떨어지는 낙화조차 순리를 따르는데길 잃은 내 마음은 어디를 헤매어덧없는 세월 앞에 넋을 놓았는가달빛이 머무는 곳 그림자 드리우면긴 밤을 지새우며 묵묵히 기다리리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소리 가슴을 흔들고맺히고 풀어내는 굴레를 보았네한 걸음 내딛으면 발자국 남으니지나온 모든 순간 흩어질 인연이라서두를 것 하나 없이 흐르는 물처럼낮게 읊조리는 소리 허공에 닿아라

climax

오르내리는 선율 끝에 눈물이 맺히고억눌린 슬픔마저 춤을 추듯 날아오니막혔던 숨통이 비로소 트이네텅 빈 하늘 아래 나 홀로 서 있어도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밤깊은 울림이 온 세상을 덮어주네

outro

긴 여운 남겨두고 바람은 잦아들고다시금 고요함이 곁에 머무네내일의 해가 뜨면 잊힐 이름일까다만 흐르는 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리아- 아- 그저 평온하게 고요히 머물리라

달빛 아래 흐르는 숨결

청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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