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tion2:25
심청의 눈물, 하늘의 응답
소리꾼 명창 김가은
판소리
About
북소리의 강렬한 타격감과 함께 굴곡진 서사를 담은 판소리 곡입니다. 소리꾼의 애절한 창법과 극적인 아니리가 어우러져 효심의 깊이를 전통적인 감성으로 표현했습니다.
Lyrics
intro
얼씨구 좋다지화자 좋을시고한바탕 풀어보자
aniri
옛날 어느 고을에 마음씨 고운 처녀 하나 살았는데, 제 아비 눈을 뜨게 하려고 제 몸을 팔아 인당수에 몸을 던졌으니. 그 지극한 효심이 하늘을 감동시켜, 죽었던 처녀가 다시 살아나 왕비가 되었다는 기막힌 이야기, 오늘 한번 들어보시오.
sori
어허 둥둥 저 배를 보아라임당수 깊은 물에 몸을 던지는구나아버지 눈을 뜨게 할 수만 있다면이 목숨 하나쯤이야 아까울 게 무엇이냐물결은 출렁이고 바람은 울부짖는데꽃잎 같은 내 몸이 깊은 물속으로 잠기누나
climax
둥둥 뜬다 둥둥 떠어둠 속에서 빛이 솟아오른다눈을 떠라 눈을 떠라아비의 눈이 환하게 밝아지니천지가 개벽하고 꽃이 만발하누나얼씨구 절씨구 좋다하늘이 돕고 땅이 응답하니이 아니 좋을 쏘냐
sori
슬픔은 씻겨 내려가고기쁨이 파도처럼 밀려오네한 많은 세상 살이 굽이굽이 돌았어도참된 마음 하나면 못 이룰 것이 없구나어허 좋구나 잘도 논다
outro
인연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고효심은 깊은 바다보다 넓어라잘 먹고 잘 살았다는 옛날이야기여기서 마무리를 짓노라얼씨구 좋다
심청의 눈물, 하늘의 응답
소리꾼 명창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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