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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감는 산맥의 생명곡
Duration3:29

휘감는 산맥의 생명곡

심울림

국악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줄 뜯기 연주와 피리의 애절한 선율이 장구의 순환적 타악 리듬과 어우러지는 전통 국악 곡입니다. 오선보를 넘어선 미세한 음의 떨림과 헤테로포니적 앙상블이 삶의 덧없음과 인연의 깊이를 서정적으로 표현합니다.

Lyrics

intro

아득히 먼 길을 돌아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꽃잎 하나 소리 없이 지고허공에 흩어지는 덧없는 숨결

melodic exposition

굽이치는 산마루 너머로달빛은 고요히 내려앉아긴 밤을 지새운 그리움은흰 구름 따라 덧없이 흐르네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을 띄워길 잃은 마음 하나 붙잡아 보니세월은 멈춘 듯 깊어만 가고내 님은 어디쯤 오고 계시는가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가슴의 울림이어느덧 먼 길을 재촉하는구나하나 둘 맺히는 맺음의 끝에서다시 또 풀리는 인연의 실타래두드리는 손끝에 계절이 바뀌고한 걸음 옮길 때마다 꽃이 피어나어제와 오늘이 맞물려 돌고시간은 둥글게 원을 그리네

climax

휘감아 도는 저 산맥의 춤사위하늘을 찌를 듯 솟구치는 소리맺고 풀어내는 삶의 곡조여끝없이 이어지는 생의 노래여눈물이 고여 별이 되는 밤가슴을 열어 허공을 채우니온 세상이 한 줄기 소리로 번져우주가 다 함께 숨을 쉬누나

outro

다시 고요가 내려앉는 자리바람은 길을 잃고 흩어지는데남겨진 여운만 맑게 맺혀서내일의 해를 기다리며 잠드네천천히, 아주 천천히.

휘감는 산맥의 생명곡

심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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