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tion2:07
구름 위로 띄운 마음
월향
Gugak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와 대금의 맑은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정악 스타일의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하는 장단 위에 얹힌 보컬은 5음계의 미묘한 시김새를 살려 고전적인 정취를 극대화합니다.
Lyrics
intro
아득히 먼 길을 돌아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굽이치는 산등성이 너머로달빛이 내려와 앉는다
melodic exposition
꽃잎은 저물어 강물에 띄우고맺힌 마음은 구름에 던지니흐르는 것은 세월인가 덧없는 꿈인가눈을 감으면 번지는 은은한 향기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가슴의 박동은한 걸음 떼어놓는 발자국마다천천히 잦아드는 숨결을 싣고어제와 오늘을 잇는 긴 다리 위로넘실대는 파도처럼 깊어만 가네
climax
하늘 끝에 닿을 듯 솟구치는 소리맺고 풀어내는 굽이진 길 위에서가시 돋친 마음도 둥글게 깎이어저 넓은 허공에 흩어지누나아, 부질없는 욕심은 비우고 비워오직 맑은 눈빛만 남겨두었네
outro
다시 돌아온 고요한 밤별빛조차 잠든 깊은 적막 속에그저 이렇게 머물다 가리라아무 일 없던 듯 흩어지리라
구름 위로 띄운 마음
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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