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계절의 끝에서
눈물비
K-ballad
About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여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로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정통 K-발라드 곡입니다. 이별 후의 깊은 그리움과 아픔을 담은 호소력 짙은 보컬이 리버브 효과와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Lyrics
창가에 맺힌 빗방울이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흐릿해진 기억의 조각을다시금 더듬어 보게 해
익숙한 거리 모퉁이마다우리 함께했던 그림자가 서 있어이제는 주인 없는 벤치 위에내려앉은 먼지처럼 차가운 침묵전화기 너머 들리던 목소리는어느새 낯선 바람에 흩어지고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가왜 이리 무겁게 가슴을 짓눌러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질 거라나를 다독여 봐도 소용없어어제보다 더 깊어진 그리움이오늘 밤도 나를 잠 못 들게 해
돌아와 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길 끝에서 너를 기다려계절이 바뀌고 꽃이 피고 져도내 마음은 여전히 그날에 멈춰서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사람내 삶의 가장 아픈 이름이여
커피 향 가득했던 오후의 창가우린 참 많이도 웃었었는데이제는 혼자 남은 식탁 위에식어버린 온기만이 맴돌아서로의 손을 잡고 걷던 길은너무나 멀어져 버린 풍경이 되어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너의 표정아직도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아
혹시 너도 문득 나를 떠올릴까비 오는 날이면 나처럼 아파할까우연이라도 마주칠 수 있다면아무 말 없이 그저 안아줄 텐데
돌아와 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길 끝에서 너를 기다려계절이 바뀌고 꽃이 피고 져도내 마음은 여전히 그날에 멈춰서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사람내 삶의 가장 아픈 이름이여
떠나간 뒷모습을 보며 울지 않으려애써 삼켰던 수많은 눈물들이가슴 깊은 곳에 강물이 되어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려 해
다시 한번만 나를 불러준다면어둠 속에서도 달려갈게세상이 변하고 우리가 달라져도너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아영원히 잊지 못할 단 한 사람눈물로 써 내려간 나의 사랑아
다시 새벽이 밝아오지만너 없는 아침은 여전히 길어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내며아픈 마음을 조용히 접어둔다잘 지내라는 말 대신에나의 그리움만 여기에 남길게
멈춰버린 계절의 끝에서
눈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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