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tion3:15
달빛 머금은 산마루
가람의 소리
국악
About
가야금의 섬세한 현 뜯기와 대금의 구슬픈 리드 선율이 어우러진 정악 스타일의 곡입니다. 장구의 순환하는 장단이 얹혀져 한국 전통 음악 특유의 헤테로포니 질감과 장식음을 극대화한 명상적인 작품입니다.
Lyrics
intro
굽이치는 저 산마루 너머로달빛 머금은 구름이 흐르네고요한 밤 깊어가는 이 자리에바람마저 숨을 죽이고 머무는구나
melodic exposition
꽃잎 하나 허공에 흩날릴 때그리움도 덩달아 길을 잃었네비워낸 마음 한구석에소리 없이 스며드는 저 달빛은무슨 사연 품고서 이리도 차가운가
rhythmic development
둥둥 울리는 가슴의 박동은세월의 마디를 짚어가는 길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려나맺고 풀며 쌓아온 억겁의 인연들한 걸음 떼기조차 아득한 저 먼 길을어느 세월에 다 건너가려나
climax
오르락내리락 굽이치는 저 산맥처럼내 마음도 한바탕 휘몰아치다다시금 잔잔한 물결 위에 눕네흐르는 것은 물이 아니요내 안에 갇혀있던 덧없는 미련이어라쏟아지는 별빛 아래 모든 것이 하나이니이제는 놓아주리라, 비워내리라
outro
다시금 정적이 찾아든 이 밤남겨진 것은 오직 고요뿐이네달이 지고 해가 뜨는 그 틈새로나의 숨결도 조용히 스며드네서두를 것 하나 없는 먼 길 위에그저 묵묵히 머물다 가리라
달빛 머금은 산마루
가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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