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에 띄운 마음
이도겸
K-ballad
About
깊은 울림을 주는 피아노 선율과 애절한 현악기 편곡이 돋보이는 정통 K-발라드 곡입니다. 호소력 짙은 보컬과 리버브가 가미된 공간감 있는 사운드가 이별 후의 그리움을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Lyrics
창가에 맺힌 작은 이슬처럼흐릿해진 기억을 더듬어 봐요아직 그대 온기가 남은 이 자리에서나 홀로 긴 밤을 견디고 있죠
익숙했던 그대의 걸음 소리가어느새 빗소리에 묻혀 사라져요함께 걷던 골목길 담벼락 위로우리의 이름이 희미하게 남아있는데이제는 다 부질없는 일이라며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자꾸만 차오르는 그리움은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려 하면뒷걸음질 치는 내 모습이 미워요끝내 말하지 못한 수많은 내 진심이입술 끝에서 맴돌다 흩어지죠
사랑은 왜 이토록 서투른 걸까요붙잡고 싶어도 멀어지는 그대여계절이 바뀌어 꽃잎이 져도내 안의 그대는 시들지 않네요바람에 흩날리는 슬픈 노래가닿지 않을 곳으로만 흘러가네요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내 얼굴이오늘따라 유난히 초라해 보여요그대가 선물한 낡은 시계는멈춘 채로 시간을 가두어 두었죠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가왜 이리도 무겁게 느껴지는지내리는 비에 눈물을 감추며오늘도 그대를 떠올립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인 걸 알면서미련하게 그곳에 머물러 있어요지워내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그대의 뒷모습이 눈물겹네요
사랑은 왜 이토록 서투른 걸까요붙잡고 싶어도 멀어지는 그대여계절이 바뀌어 꽃잎이 져도내 안의 그대는 시들지 않네요바람에 흩날리는 슬픈 노래가닿지 않을 곳으로만 흘러가네요
언젠가 우리 다시 마주친다면아무 일 없었던 듯 웃어줄 수 있을까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그 말은거짓말인 것만 같아요여전히 그대라는 이름 하나에내 온 세상이 흔들리는데
사랑은 왜 이토록 서투른 걸까요붙잡고 싶어도 멀어지는 그대여계절이 바뀌어 꽃잎이 져도내 안의 그대는 시들지 않네요바람에 흩날리는 슬픈 노래가닿지 않을 곳으로만 흘러가네요
어둠이 내려앉은 빈 방 위로그대의 그림자만 길게 드리우죠잘 지내라는 말조차 하지 못한 채오늘도 나는 그대를 보냅니다다시 또 내일이 온다 해도여전히 나는 그대를 기다릴 테죠
빗물에 띄운 마음
이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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